런던 여행코스 공유
2018년 9월 4일, 윈 팰리스 호텔 폰타나 점심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그 유명한 곤돌라도 타고 왔는데요. 야외 호수에서 호텔, 호텔에서 야외호수 이렇게 두개의 코스로 되어있으나 내리지 않고 앉아있으면 한바퀴 돌게 해줍니다. 곤돌라(스카이캡)는 무료구요. 사실 시간만 남는다면 계속 빙빙 돌아도 됩니다. 물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면 눈치가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탔을때는 양쪽 곤돌라 타는 곳에서 기다리는 사람 0명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탑승료로 100 MOP을 받고 매표소도 있고 뭐 그랬으나 싹 밀어버렸더군요. 그리고 시간만 잘 맞추면 곤돌라에서 분수쇼를 볼 수가 있는데 의도치 않게 매 시간 정각에 벌어지는 메인 분수쇼를 곤돌라 안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매 시간 정각에 벌어..
홍콩에 제니베이커리가 있다면 마카오에는 럭키쿠키가 있습니다. 요즘들어 홍콩 놀러가면서 당일치기나 하루정도 머물던 마카오가 점점 인기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괌이나 사이판 혹은 동남아 어설픈 관광지에 지겨워진 사람들이 마카오 한번 가보고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음식, 쇼핑, 관광, 호텔시설, 카지노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거리가 너무나 풍부하기 때문이죠. 제니베이커리와 달리 마카오의 럭키쿠키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요. 아직은 숨은 맛집이라고나 할까요. 마카오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고 정보가 더 많이 공유되기 시작하면 제니베이커리 못지 않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럭키쿠키는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호텔인 리스보아 호텔 베이커리에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사..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평양냉면 전문 맛집 을밀대가 2018년 4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11층 식당가에 입점했습니다. 잠실점 둘째 아들집을 기준으로 마포의 을밀대는 누나가 판교에 있는 식당은 엄마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확실히 마포는 누나가 운영중입니다. ) 현재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30명에 한하여 녹두전을 서비스 하고 있는데요. 냉면 두그릇 이상 주문할 경우에 제공됩니다. 일단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요새 대부분의 평양냉면은 1만원이 훌쩍넘고 조금 짜맞춘듯 대부분 1만 2천원~3천원선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육수는 한우, 면은 메밀면이라고 해도 조금 비싼 감은 없지 않네요. 을밀대의 육수는 전형적인 평양냉면의 육수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냉면이 나오기 전에 육수를 맛볼 수 있는데요..
연남동에 위치한 만두 전문 중국집 편의방입니다. 황교익이 자기가 언제든 가서 먹을 수 있게 남들에겐 알려주고 싶지 않다고한 그 만두집인데요. 원래는 가게가 한칸이었다가 한칸 더 확장한 걸로 보입니다. 평일 3시쯤 방문했는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습니다. 왼쪽이 원래 가게, 오른쪽이 확장한 가게인듯? 어쨌든 내부적으로는 두 칸이 연결되어 있었고 자리에 앉아 메뉴 추천을 부탁하니 만두의 경우엔 생선만두, 군만두를 많이 찾고 요리의 경우엔 오향장육과 탕수육을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선만두와 오향장육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허름한 중국집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네요 일단 기본 차림입니다(생선만두라 겨자소스가 나옵니다. 양장피의 겨자소스와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단무지, 김..
예전에는 가끔 노량진 혹은 가락동 수산시장으로 직접 가서 회를 사먹고 했는데요. 물론 돈 조금 더 주더라도 주변의 횟집에서 먹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주차도 복잡하고 바닥에 물이 흥건한 시장 돌아다녀야 하는 수산시장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매우 싼 것도 아닌것 같구요. 회를 좋아하지만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하남의 수산물 복합단지? 수산센타? 머 사실 이름은 여러가지로 불리는 것 같은 그런 곳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예전에 미사 주변에 무허가 및 불법으로 토지를 점용하고 영업을 하던 횟집들이 미사 신도시의 개발 등으로 강제 철거를 당하고 나서 여러 곳으로 흩어지면서 생긴 곳 중의 하나인 듯 한데요... 그래서 횟집으로 내공도 상당하지만... 사실 도매가 주력이고 ..
1인당 3.5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빕구르망이라고 합니다. 보통 미슐랭 가이드라고도 하는데요.. 몇년전부터 우리나라 가이드도 발간을 하는데 2018년에는 빕구르망 48곳, 1스타 레스토랑이 18곳, 2스타 4곳, 3스타가 2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일단 1스타 이상부터는 비싼 곳이 대부분이구요.. (그나마 1인 3.5만원이 착하다고 생각하는 미쉐린의 기준을 참고하시구요 ㅋㅋ) 2018년 미쉐린 서울의 레스토랑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전체 174개 레스토랑에서 강남구가 61군데로 가장 많습니다. https://guide.michelin.co.kr/ko/restaurant/ 요새 서베리아라고 불릴정도로 대단히 추운데요... 추울때는 냉면이기..
오랜만에 명동에 나왔습니다. 점심 무렵이었지만 예전과 달리 한가해진듯도 하더군요. 저녁때가 되서 노점상들도 나타나고 하면 분위기가 좀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사드여파에 따른 중국관광객의 감소때문인지 좀 한가한 모습입니다. 가끔 생각나는 명동의 칼국수집인 '명동교자'에 가기로 했습니다. 요새 많이 보이는 바지락 칼국수 같은 해물 칼국수가 아닌 고기국물 칼국수입니다. 하지만... 칼국수보다는 매운 김치맛에 더 끌리는 집입니다. 예전에는 '명동칼국수'가 상호였는데 하도 같은 이름이 난무하자 '명동교자'라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1966년 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니 50년이 넘은 맛집이네요. 메뉴는 4가지. 보통 2명이상이 가면 각자 칼국수 주문하고 만두를 추가해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워낙 사람도 많고 관광객도 많이..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적이 있다는 마늘떡볶이 전문 분식집 셀프하우스입니다. 평소에 마늘로 매운맛을 내는 식당들을 아주 좋아하는 저로써는 기대가 많이 되었던 떡볶이집입니다. 무교동에 우정낙지라고 매운 낙지볶음집이 있는데 여기의 낙지볶음은 정말 아주 맵습니다. 마늘로 매운맛을 내는데 그 감칠맛이 그 다음날의 고통을 잊고 또 먹게 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또 명동에 명동교자라고 칼국수집이 있는데 여기는 칼국수도 맛있지만 마늘로 맵게 담근 김치가 또 일품이고 그 김치맛이 생각이나서 다시 칼국수를 먹게되는 집입니다. (물론 칼국수도 맛있습니다) 뭐 어쨌든... 다시 떡볶이로 돌아와서... 셀프하우스는 특이하게 코오롱2차아파트 아케이드 상가에 위치해 있어서 큰길에서는 식당이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케이드 입구에 ..
제주도에는 맛집이 너무~~~ 많습니다. 또 다른 큰 문제는 계속 생기고 없어지고 하기 때문에 어딜 가야할지 항상 머리가 복잡해지곤 한다는 거죠. 그럴땐 늘 가던 맛집이 실망을 안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호텔의 우동정식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영실코스로 한라산을 등반하거나 핀크스GC에서 부킹을 하면 운동하러 가기전에 반드시 들르는 맛집입니다. 일단 장점을 말하자면 핀크스GC 근처에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외져서 조용하구요 호텔 식당이기 때문에 서비스와 시설이 좋습니다. 산방산이 내려다 보이는 식당의 경치는 덤이구요 단점은 비싸다 입니다. (하지만 요새는 제주도 바닷가 허름한 식당들도 단가가 너무 높아져서 적당히 비싸다고 볼 수 도 있겠네요) 또한 출입이 좀 불편한데요. 예약을 해놔야지 입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