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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리스보아 럭키쿠키 최저가 구매 꿀팁 : 파는 곳과 가격
홍콩에 제니베이커리가 있다면 마카오에는 럭키쿠키가 있습니다.
요즘들어 홍콩 놀러가면서 당일치기나 하루정도 머물던 마카오가 점점 인기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괌이나 사이판 혹은 동남아 어설픈 관광지에 지겨워진 사람들이 마카오 한번 가보고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음식, 쇼핑, 관광, 호텔시설, 카지노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거리가 너무나 풍부하기 때문이죠.
제니베이커리와 달리 마카오의 럭키쿠키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요. 아직은 숨은 맛집이라고나 할까요.
마카오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고 정보가 더 많이 공유되기 시작하면 제니베이커리 못지 않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럭키쿠키는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호텔인 리스보아 호텔 베이커리에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사실 제니베이커리는 미라도 맨션 구석탱이 등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어디서 만들어 오는지도 모르는 쿠키인데요. 다들 사재기 하고 있지만 베이커리가 있기나 한건지 그냥 공장에서 찍어서 나오는건지 아무도 모른채 심지어 짝퉁 쿠키도 난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럭키쿠키는 리스보아 호텔 베이커리에서 매일 수제로 소량만 만들기 때문에 리스보아 호텔과 면세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럭키쿠키는 구매할 수 있는 루트가 세군데 입니다. (장소는 두곳이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만...)
첫번째로 가장 편리한 것은 귀국시 반드시 들려야하는 마카오 공항입니다.
출국심사 다 마치고 게이트 앞 의자에 앉아서 할 일이 없다면 바로 앞 면세점에 들려보시면 럭키쿠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500g과 더 작은 선물용 사이즈 두가지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은 리스보아 호텔의 거의 두배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리스보아 호텔에서는 1kg을 160MOP에 판매를 하는데 면세점에서는 500g을 150MOP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리스보아 호텔에서 구입을 하면 되는데요.
그럼 두군데인데 앞에서 왜 루트가 세군데라고 했냐면 리스보아 호텔에서도 베이커리가 두군데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에 하나가 있고 2층에 하나가 있는데 지하에서는 1kg 박스를 160MOP에 2층에서는 750g 박스를 160MOP에 팔고 있습니다.
750g 박스는 리스보아 호텔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듯 한데요.
쿠키가 목적이라면 당연히 지하에서 사는게 맞겠죠?? 지하에서 파는 쿠키통의 디자인은 면세점 디자인과 동일합니다.
또한 유통기한도 면세점보다 평균적으로 1개월이 깁니다. 즉, 리스보아 베이커리에서 바로 나온 것을 사면 보통 3개월 정도 됩니다.
그리고 또 주의 할 점은 리스보아 호텔은 두개가 있습니다. 오래된 호텔인 리스보아 호텔, 새로 지어진 호텔이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인데요.
쿠키는 오래된 리스보아 호텔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쿠키 사기 전에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 가서 스탠리 호의 수집품을 구경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물론 오래된 리스보아 호텔에 있는 수집품이 더 값나가 보이고 종류와 숫자도 많습니다.
쿠키 사러 가면서 황금과 옥, 상아로 만들어진 예술적인 수집품들을 구경하는 맛도 쏠쏠 합니다.
반드시 사기 전에 둘러 보세요. 팔 빠지고 싶지 않으면 말이죠. 아무리 쿠키 사고 싶은 마음이 급해도 구경부터 하세요.
바로 이런 것들 말이죠.
저는 이번에 가서 8통을 사왔는데요. 자그마치 8kg입니다. 들고 갈 수 있는 전용백도 잘 챙겨줍니다. (1kg 한 통당 하나씩 챙겨주더군요)
쿠키 부서질까봐 화물로 부치치도 못하고 기내로 캐리해서 왔는데요. ㅡ.ㅡ
거의 쌀 한포대 끌고 와서 들고 오는데는 힘들었지만 여기저기 선물하고 남은 것 포식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1kg에 들어있는 쿠키 양이 많아서 한 통으로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두 종류의 쿠키중에 캐슈너트를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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