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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 6006번의 모든 것 : 노선도, 어린이요금, 할인제도(잠실새내역 기준)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인천공항으로 어떻게 갈지를 정해야 하는데요.
자가용 이용, 공항버스 및 공항철도 중에서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먼저 공항버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중에 제가 이용가능한 6006번 공항버스 입니다.
일반 버스 정류장이 아닌 위에서 보는 공항버스 전용 정류장에서 이용을 하게 됩니다.
잠실에서 회차를 하며 삼성, 압구정을 정차한후 인천국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하게 됩니다. 운행간격은 15~30분이며 시간대별 정차시간을 확인한 후 맞춰 나가면 됩니다. 현재 휴가철이라 정체가 심해 소요시간은 잠실출발 기준 1시간 30분을 예상하고 넉넉하게 출발 하는것이 버스안에서 똥줄 타지 않는 비결입니다.
요금은 성인이 15,000원(카드사용시 14,000원) 어린이가 11,000원이며, 어린이의 기준은 초등학생까지를 의미하며 6세이하는 무료입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할인제도 안내 입니다.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를 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6006번 뿐만아니라 6009, 6020, 6200, 6300, 6500, 6600번 공통으로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오늘, 2017년 8월 2일 기준, 딱히 종료기간이 없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할인 프로그램이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 2명, 중학생 2명의 4인가족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그냥 타면.. 그냥 탈리 없겠지만 초등학생까지 아동할인이므로 성인 4명으로 간주되어 카드결제시 14,000원 * 4 해서 편도 56,000원 왕복 112,000원 입니다.
왕복 할인쿠폰 할인제도를 이용하면 갈때는 전혀 할인이 없고 14,000원 * 4 = 56,000원, 올때는 인당 3,000원씩 할인 받지만 현금으로 내야하므로 15,000원에서 3,000원 할인이니 12,000원 * 4 = 48,000원 결국 왕복은 104,000원 입니다. 8천원이 저렴하네요. 혼자타는 사람의 경우에 그나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인듯 합니다. (갈때 카드할인 1천원, 올때 현금 왕복할인 3천원.. 이 아니고 결국 2천원)
가족할인제도 입니다. 아동 기준이 아닌 미성년자(19세) 기준이므로 1인 무료 혜택을 받아 갈때 14,000원 * 3 = 42,000원 왕복 84,000원으로 28,000원 할인을 받게됩니다. 따라서 가족할인제도가 제일 할인율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가족 구성원이 중학생, 초등학생 이렇게 둘이라고 하면 중학생(성인요금)이 아닌 초등학생(어린이요금)을 우선적으로 면제받게 되니 탈 때 실랑이 없게 주의 바랍니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추가로 톨비도 들지않고 여행으로 피곤한데 '내'가 운전 안해도 되며 출국장 바로 앞에서 내리는 장점도 있게 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여행기간이 길 경우 장기주차장에 주차하면 출국장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고(주차비가 단기보다 저렴하므로) 주차장에서 또 셔틀을 타고 출국장으로 이동하는 수고를 겪게 됩니다. 거기다 왕복 톨비, 기름값, 주차요금 등이 나가게 되고 또한 요새 휴가철은 주차장이 미어터져 주차공간을 찾는것도 큰 일 일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보면 당연히 공항버스를 이용해야 할 듯 하지만 일단은 자가용 이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출발할때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이 더위에 트렁크를 끌고 갈 엄두가 안나거든요. 정류장 까지 가고나면 그다음은 자가용 이용보다 훨 편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공항철도는 근처에 없어서 패스입니다.)
어쨌든 아직 고민중입니다.
내가 쓴 포스팅을 읽다보니 공항버스를 이용 안하면 점점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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